'WELCOME TO SEOUL.'
서울시와 서울관광협회가 서울환대주간을 맞아 시내 곳곳에서 외국인 관광객에게 대대적인 환영행사를 한다고 1일 밝혔다. 기간은 3일부터 10일까지 8일간이다. 서울시는 올해 외래관광객 2000만명 유치를 목표로 하고 있다.
시는 홍대, 강남 등 옥외 전광판에 ‘미소를 가져가고 추억을 남겨요(Take a smile, leave a memory)’ 환영 인사를 표출할 예정이다.
이 기간 서울 대표 봄축제 ‘서울페스타 (1~6일)’가 끼어 있어 외국인 관광객이 더 많이 방문할 것으로 보고 환대 분위기를 조성해 서울 관광 만족도를 높인다는 전략이다. 특히 이 기간은 중국 황금연휴 노동절(1~5일)과 일본 골든위크(4월 27일~5월 6일) 등 동북아시아 주요국 연휴 기간과 맞물려 있어 많은 외래 관광객이 서울을 찾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외국인 관광객이 많이 찾는 명동에서는 환대 분위기를 물씬 느낄 수 있도록 환대센터를 설치해 △여행상담소 △K-공예 체험 △웰컴드링크(환영음료) △러키드로 이벤트 등 서울 관광 특별 기념품을 제공한다.
이 밖에도 한국 전통차를 캔으로 제작한 ‘웰컴드링크’를 제공하며 서울행 탑승권과 전통 장신구(태슬)를 조합한 나만의 키링 만들기 ‘K-공예 체험’ ‘관객체험형 마술공연)’ ‘1분 캐리커처 이벤트’ 등 즐길 거리를 준비해 놓고 있다.
시는 또 이번 환대주간 외식업 종합 플랫폼 ‘캐치테이블’과 협력해 △음식점 예약 및 원격대기 서비스 △특별 쿠폰 제공 등 혜택을 제공한다.
한편 시는 지난해 가을시즌(9월 28일~10월 6일) 서울환대주간을 재개해 외국인 관광객 서울 방문 유치에 힘썼다. 지난해 명동 환대센터에는 외래 관광객이 하루 평균 3700여 명 다녀갔다.
김영환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이번 환대주간에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미소와 친절의 환대문화를 선보이겠다"며 "서울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 마음속에 ‘더 오래 머무르고 다시 찾고 싶은 매력도시 서울’이 자리 잡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