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한국GM 노사 합의 존중...경영정상화 방안 협의할 것"

[사진=한국GM]

정부가 23일 한국GM 노사 자구안 합의를 두고 존중의 뜻을 밝혔다.

금일 오후 한국GM 노사는 2018년도 임단협 교섭에서 데드라인을 한 시간도 채 남기지 않은 시점에서 군산공장 근로자 처우와 복지후생비용에 대한 이견을 좁히고 마침내 잠정 합의에 이르렀다. 

정부는 "기존에 발표한 3대 원칙에 따라 최대한 빠르게 실사를 진행하고 GM 측과 경영정상화 방안을 협의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정부는 GM에 대해 대주주의 책임 있는 역할과 주주·채권자·노조 등 모든 이해관계자의 고통 분담, 장기적으로 생존 가능한 경영정상화 방안 마련을 3대 원칙으로 요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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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기재부에 따르면 이날 GM 노사 합의 관련 상황을 보고받은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노사합의가 타결된 만큼, 정부와 산업은행도 GM과 신속하게 협의할 필요가 있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