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정KPMG 대북비즈니스지원센터는 북한의 산업별 비즈니스 기회와 전략을 제시한 '북한 비즈니스 진출 전략서'를 발간했다고 23일 밝혔다. 삼정KPMG 관계자는 "북한에서의 산업별 비즈니스 기회와 전략을 체계적이고 실질적으로 제시한 것은 국내 최초"라고 설명했다.
삼정KPMG 는 북한의 새로운 시장 가능성에 주목해 2014년 대북비즈니스지원센터를 설립하고 2년여 간 연구해 이 책을 발간하게 된 것이다.
김광석 대북비즈니스지원센터 전무는 "글로벌 소비재 기업들을 중심으로 북한 진출에 많은 관심을 두고 있다"며 "국내 기업들도 대북비즈니스 기회와 진출 전략을 모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책은 북한의 투자 유망 분야와 지역을 세밀하게 분석했다. 또 남북경제협력 단계에 따라 단기·중기·장기로 나눠 전략적인 대북 비즈니스 해법을 제시한다.
김영주 한국무역협회 회장은 추천사를 통해 "북한이란 시장이 지닌 매력과 위협 요인을 비즈니스 관점에서 깊이 있게 분석했다"며 "남북경제협력 진전에 따른 단계별 진출 전략을 제시해 북한 비즈니스의 인사이트를 담은 책"이라고 소개했다.
남성욱 고려대학교 통일외교학부 교수는 "위기에 직면한 우리 기업들에 새로운 성장동력으로서 북한을 색다르게 분석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