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강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LG전자가 ZKW를 인수하면 신성장 동력 확보, 종전의 자동차 부품 사업·스마트홈과의 시너지 확대에 따른 추가적인 매출, 이익 증가를 기대할 수 있다"고 밝혔다.
박 연구원은 전장 부품사업은 완성차 업체와 신뢰 관계가 중요하다는 점에 주목했다. 인수합병을 통해 수주 확보의 시간 단축, 기술 협업이 진행되는 과정에서 비교 우위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자율주행 및 전기자동차는 궁극적으로 스마트카로 전환을 의미한다는 게 박 연구원의 진단이다. 그는 "ZKW가 보유한 헤드램프 등 전장 부품과 LG전자의 스마트가전, 스마트폰 사업을 접목하면 새로운 플랫폼 경쟁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