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세계박람회장에 ‘다락휴’ 3호점 오픈

2018-04-23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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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네트웍스 워커힐 10년 장기임대…8월부터 운영

2013년 재개장 이후 첫 대기업 투자유치

오는 8월 여수세계박람회장에 문을 여는 SK네트웍스 다락휴 3호점 내부 조감도. [사진=해양수산부 제공]


해양수산부와 2012여수세계박람회재단(이하 재단)은 23일 재단과 SK네트웍스(주) 워커힐 간 계약 체결에 따라 오는 8월 여수세계박람회장에 ‘다락휴’ 호텔이 들어설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는 2013년 박람회장 재개장 이후 최초로 대기업 투자유치에 성공한 사례다.

여수박람회장 내 대기업 투자유치는 2012년여수세계박람회 개최 전 한화호텔앤리조트의 한화 아쿠아 플라넷, 대명레저산업의 엠블호텔 투자 유치 사례가 있다. 이후 대기업 유치는 이뤄지지 않았다.
해수부와 재단은 지난 2015년 여수세계박람회장 민간투자 유치 활성화를 위해 최장 10년간 박람회장 장기임대가 가능하도록 계약조건을 개선했다. 이후 지난해 7월부터 SK네트웍스 워커힐 투자유치를 추진해 이번 호텔 ‘다락휴’ 제3호점 유치를 성사시켰다.

SK네트웍스 호텔 ‘다락휴’ 제3호점은 총 50억원을 투자해 여수세계박람회장 국제관(D동, 3층)에 마련될 예정이다. 국제관은 탁 트인 조망을 갖췄으며, 오동도와 여수바다 전면에 위치해 바다 전경이 좋다.

호텔에는 1~2인 단위 여행객이 묵을 수 있는 숙박(약 9㎡) 및 편의시설을 갖춘 2인실 객실 56개를 마련해 모두 112명을 수용할 수 있다. 특히 기존 인천공항에 있는 다락휴 1‧2호점과는 달리, 전 객실마다 샤워실과 화장실을 갖춰 여행객 편의를 높였다.

여수엑스포역에서 도보로 5분 이내 거리에 위치해 접근성이 높고, 인근에 빅오쇼 등 공연과 아쿠아리움 및 오동도 등 관광 명소가 밀집해 있어 볼거리‧즐길거리도 풍성하다.

다락휴 호텔은 시설 공사 등을 거쳐 8월부터 운영을 시작할 예정이며, 오는 6월 공식 홈페이지를 개설해 호텔 소개 및 예약 서비스를 진행한다. 이와 함께 향후 렌터카 사업도 함께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해양수산부 관계자는 “다락휴 3호점은 여수박람회장 재개장 이후 첫 대기업 투자사례로, 매년 300만명 이상 관광객이 방문하는 여수박람회장의 높아진 투자 매력도를 나타내는 사례”라며 “앞으로도 기업 민간투자를 유치해 여수박람회장을 세계적인 관광명소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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