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대림 “한팀 통해 문재인 정부 성공, 제주의 성공 이룰것”

2018-04-21 00:25
  • 글자크기 설정

“‘제대로 된 제주도’ 향하는 길에 함께 해달라”

이미지 확대
문대림 더불어민주당 제주도지사 예비후보는 20일 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경선을 마치고 제주도민과 당원 동지들에게 드리는 당부의 말씀’ 대도민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 자리에는 위성곤 도당 위원장(오른쪽), 오영훈 의원(제주시갑, 왼쪽) 등이 함께 했다. [사진=문대림 예비후보 제공]

문대림 더불어민주당 제주도지사 예비후보는 20일 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경선을 마치고 제주도민과 당원 동지들에게 드리는 당부의 말씀’ 대도민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 자리에는 위성곤 도당 위원장(오른쪽), 오영훈 의원(제주시갑, 왼쪽) 등이 함께 했다. [사진=문대림 예비후보 제공]


문대림 더불어민주당 제주도지사 예비후보는 “한팀 통해 문재인 정부 성공, 제주의 성공을 이룰 것”이라고 본선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문 예비후보는 20일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경선을 마치고 제주도민과 당원 동지들에게 드리는 당부의 말씀’을 통해 “제대로 된 제주도를 향하는 길에 함께 해달라”고 거듭 촉구했다.
문 예비후보는 “경선을 위해 힘써주신 김우남·박희수·강기탁 후보님께 감사 드린다”며 “이번 경선에서는 승자도 패자도 없고 제주를 사랑하는 마음과 미래발전을 위한 철학과 비전을 공유하는 시간, 제주의 가치를 발현하기 위한 크고 작은 전략들을 서로 배우고 깨닫는 여정이었다”고 회고했다.

문 예비후보는 “제주다운 제주, 제대로 된 제주도를 만들어 내야 한다는 도민과 당원동지의 소명을 안게 됐다”며 “그러기 위해서는 더불어민주당은 여전히 하나이고, 앞으로도 하나여야 한다. 민주당이 하나 되는 데 저 문대림이 감히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문 예비후보는 “세 후보의 경륜과 철학을 경청하고 배우고, 세 후보 모두를 모시고 이번 선거에 임하겠다”며 “그분들의 정책 공약을 공유하기 위한 체계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안타까운 마음에 이어졌던 여러 잡음을 해소하고, 이 모든 것을 함께할 수 있도록 허락해 줄것을 요청했다”고 덧붙였다.
 
이미지 확대
[사진=문대림 예비후보 제공]

[사진=문대림 예비후보 제공]


문 예비후보는 “경선을 치르며 저의 부족함을 돌아 볼수 있었고, 더 큰 정치인으로 성장하라 채찍질 해주셨기에 겸허하게 돌아보고 마음을 새롭게 다지겠다”며 “당원 동지와 제주도민의 열망을 끌어안고 당당하게 나아가 6월13일 승리로 보답하겠다”고 목소리를 높혔다.

문 예비후보는 “우리가 하나가 될 때 문재인 정부의 성공과 ‘제대로 된 제주도’를 만들라는 시대적소명, 도민의 요청에 다가설 수 있다”며 “우리의 하나 됨은 촛불시민혁명의 지역적 완성과 불공정을 공정으로 바꾸어 이 땅에 새로운 변화의 바람을 일으킬 것”이라고 주장했다.

문 예비후보는 “제주의 봄은 4․3의 아픔과 함께 온다”며 “이제 그 아픔을 딛고 제주를 평화와 인권의 섬으로 승화시키고, 4.3의 완전한 해결을 통해 제주도의 새로운 발전의 토대와 도민사회 화합과 상생의 길을 열어야 한다”고 말했다.

문 예비후보는 “제주의 가치가 흔들리고 도민의 삶이 불안해 진것은 준비도 없었고, 소통도 부족한 원희룡 도정 때문이었다고 감히 말씀 드릴수 있다”며 “소통없는 도정은 독선과 독주로 이어질 수 밖에 없고, 각종 현안마다 중앙의 눈치만 살피는 ‘머뭇거림의 도정’ 하는 일마다 실수를 연발하는 ‘혼선의 도정’을 이제 끝내야 하고 그 도도한 시대적 요청과 흐름에 문대림이 앞장서겠다”고 자신했다.

문 예비후보는 “저는 문재인 대통령의 비서관이자 동지이며 고난을 함께 돌파했고, 제주도의 미래도 함께 설계 했다”며“문재인 대통령의 ‘나라를 나라답게’라는 국정목표도 제주도가 ‘제대로 된 제주도’가 되어야 완성되는 것이라 믿고 온힘을 쏟아 붓겠다”고 밝혔다.

문 예비후보는 “중앙만 바라보는 정치, ‘제주도를 이용하는 사람’이 아닌 ‘제주도를 위해 일하는 사람’,중앙과 지방을 넘나드는 소통과 공감 능력을 제주도민을 위해, 제주도를 위해 쓰는 ‘도민 체감 도정’을 펼쳐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문 예비후보는 “‘제주의 봄이 오고 있다’는 문재인 대통령의 말씀이 다시 떠오른다”며 “‘제주의 봄’ 제주도민과 함께 맞고 ‘제주의 봄’ 도민 및 당원동지와 함께 열어 나가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이어 기자들의 질의에서 “경선 이후 김우남 후보를 만나지 못했고, 통화도 못했다. 경선 관련 일련 공식 절차가 어제 마무리됐다. 이날 기자회견 후 다시 김우남, 강기탁, 박희수 찾아 뵙고 만나는 시간을 가지려고 한다”고 밝혔다. 한팀이 될 것이라고 생각에는 “저는 희망하고 있고 그렇게 될 것이라 생각한다. 그리고 당원명부 유출과 관련해서는 “유출하거나 했던 적은 없었다”고 선을 그었다.

이날 대도민 기자회견에는 더불어민주당 위성곤 도장 위원장, 오영훈 국회의원(제주시을) 등이 참석했다. 강창일 의원(제주시갑)은 중앙당 행사 주관업무를 맡게 돼 이날 불참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