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지역 자연환경 보전·이용시설에 대해 본격적인 정비에 돌입했다.
18일 제주시에 따르면 오름·습지·용천수 등 생태적 및 자연경관적 가치가 큰 지역 25곳·19억원(국비 50%, 지방비50%)의 예산이 지원된다.
구좌읍 덕천리 모산이못 등 습지 10곳·6억원을 투입, 돌다리 설치, 수생식물 식재, 펄 제거 등에 돌입한다.
이와 함께 메말라가는 용천수를 살리기 위해 용담이동 서한두기물통 등 용천수 6곳의 용천수 복원, 유래비 설치 등의 사업에 4억원이 투입된다.
시 관계자는 “사업추진 시 장비사용을 최소화하고, 시기적으로 동·식물의 번식기 등 생태계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시기는 가급적 피해 공사를 시행하는 등 지역의 자연생태자원 원형 보전에 염두를 두고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시는 최근 3년간 자연환경 보전·이용시설 정비에 40억원을 투자한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