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종 황금 왼발’ 권창훈, 3경기 연속골 ·리그 9호골 ‘평점 2위’

2018-04-15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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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대표팀에서 경기 중인 권창훈. 사진=연합뉴스 제공]

프랑스 리그앙 디종에서 뛰고 있는 권창훈이 3경기 연속 골을 넣으며 팀을 패배의 늪에서 구했다.

권창훈은 15일(한국시간) 프랑스 낭트 스타드 드 라 보주아르에서 열린 2017-18 프랑스 리그앙 낭트전에 선발 출전해 0-1로 뒤지던 후반 16분 동점 골을 넣었다. 디종은 원정 경기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권창훈은 경기 내내 날카로운 모습을 보여줬다. 권창훈은 전반 37분 수비수 뒷공간을 침투해 날카로운 왼발슛을 날렸다.

동점골 장면 역시 인상적이었다. 권창훈은 나임 슬리티의 패스를 받아 반 박자 빠른 타이밍으로 왼발슛을 해 낭트 골망을 흔들리게 했다. 간결한 볼터치가 인상적이었다.

지난달 31일 마르세유전, 8일 툴루즈 전에 이어 3경기 연속골을 넣은 권창훈은 리그 9호골을 신고했다.

경기 후 권창훈은 축구 통계 전문 매체 후스코어드닷컴으로부터 디종 수비수 바로(8.2점) 다음으로 높은 평점 8.0점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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