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는 13일 수지구 동천동에서 기흥구 고매동에 이르는 국지도23호선의 고매IC에서 공세복합단지에 이르는 약 1km의 고매IC 연결도로를 13일 개통했다.
이에 따라 공세복합단지는 서측 진입로에 집중됐던 교통량을 분산 처리할 수 있게 돼 통행 여건이 획기적으로 개선됐다. 특히 동탄신도시를 비롯한 수도권 남부지역에서 쇼핑 등을 위해 공세복합단지로 접근하는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이에 시는 250억원의 사업비로 지난 2015년 10월 공사에 착수해 길이 1.04km, 폭 10~22m의 왕복2차선 고매IC 연결도로를 개설했다. 특히 이 도로구간에 있는 숲을 보호하고 공세초등학교 학생들의 통학안전과 학습환경까지 보장하기 위해 길이 180m의 터널과 길이 220m의 지하차도를 설치했다.
이날 정찬민 시장은 축사를 통해“고매IC 연결도로 개통으로 이 일대 교통정체를 해소할 수 있게 돼 시민들의 편익이 증진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안전사고 없이 공사를 진행한 관계자 모두에게 감사를 표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