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호텔, 4년 만에 中 국빈관 ‘댜오위타이’ 초청 행사 재개

2018-04-12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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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주방장·직원들 초청해 ‘정통 국빈 만찬’ 선봬…“외교요리의 정수”

서울신라호텔 팔선, 전세계 레스토랑 최초 '댜오위타이 귀빈주’ 단독 판매

중국 국빈관 ‘댜오위타이’ 임직원들이 황제의 색인 노란색 기물에 담은 중국 정통 국빈 만찬 요리를 선보이고 있다.[사진=호텔신라 제공]


신라호텔이 4년 만에 중국 국빈관 ‘댜오위타이(釣魚臺)’의 국빈 만찬 요리를 재현한다. 

서울신라호텔의 중식당 ‘팔선’은 오는 20일부터 23일까지 댜오위타이의 주방장과 서비스 직원을 초청하고 기물을 공수해 현지에서 세계 국빈들에게만 제공되는 동일한 코스요리와 서비스를 선보인다. 
2004년과 2014년에 이어 4년만에 다시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장쥔싸이(章均赛) 댜오위타이 국장과 황펑원(黄凤文) 댜오위타이 국빈주업 유한공사 사장도 함께 방한, 신라호텔 관계자들과 협력도 재개할 예정이다.

댜오위타이는 중국을 방문하는 외국 정상들을 영접하기 위해 설립된 공식 국빈관으로, 지난 60년간 1300명의 국빈을 영접했다. 댜오위타이의 요리는 고유의 특별함으로 중국 4대 지역(광동, 산둥, 사천, 상해)을 아우르면서 오직 이곳에서만 맛볼 수 있는 최고의 만찬으로 꼽힌다.

댜오위타이는 매년 각 나라의 가장 유명하고 영향력 있는 호텔을 선정해 현지 프로모션을 하는데, 서울신라호텔은 한국에서 유일하게 2004년부터 댜오위타이 초청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서울신라호텔은 댜오위타이의 맛과 서비스, 기물, 분위기를 동일하게 재현하기 위해 안위안(安源) 부총주방장과 조리사, 서비스 직원 등 총 14명의 댜오위타이 직원을 초청했다. 

특히 댜오위타이 만찬을 재현하기 위해 ‘황제의 색’인 노란색의 기물을 공수했고, 만찬 시 중국 전통 악기 ‘고쟁’의 연주도 들을 수 있도록 했다. 서울신라호텔 팔선은 20일부터 23일까지 점심과 저녁 각 30명, 50명 한정으로 최고의 중국 국빈에게 제공되는 것과 동일한 8가지 코스 요리를 제공한다. 

대표적인 요리는 만찬에 꼭 들어가는 고급요리인 ‘조어대식 불도장’과 진한 국물이 은은하게 입 안에 향을 남기는 ‘자연송이 철갑상어연골 맑은수프’, 산시 지역의 전통요리 ‘유포면’이 있다. 모든 메뉴는 ‘저염, 저당, 저지방, 고단백’의 3저1고의 댜오위타이 건강식 조리 철학에 기반했다.

또한 신라호텔은 지난 2016년부터 ‘댜오위타이 국빈주’를 단독 납품받아 오고 있다. 오는 20일부터는 국빈 전용 만찬주로 새로 생산된 ‘댜오위타이 귀빈주(釣魚臺 貴賓酒)’의 단독 판매를 시작한다. 고객이 댜오위타이 귀빈주를 식사와 함께 맛볼 수 있는 식음업장은 댜오위타이를 제외한 전세계 레스토랑 중 신라호텔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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