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 앞 광장 문화예술 공간으로'…의정부예술의전당, 10월까지 칸타빌레 개최

2018-04-12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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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 칸타빌레' 포스터.[사진=의정부예술의전당 제공]


의정부예술의전당(사장 박형식, 이하 전당)은 오는 10월까지 매달 토요일 1차례씩 의정부시청 앞 잔디광장에서 '의정부 칸타빌레'를 연다고 12일 밝혔다

'의정부 칸타빌레'는 올해 전당에서 새롭게 선보이는 복합문화 체험공간 조성사업이다.
시청 앞 잔디광장을 시민들에게 문화여가를 즐길 수 있는 공연과 체험, 놀이의 복합문화체험공간으로 디자인한다.

시청 앞을 차 없는 거리로 만들고, 칸타빌레만의 문화예술 힐링공간으로 만든다.

의정부예술의전당은 시청 앞 잔디광장을 시민들의 문화예술 힐링공간으로 조성하고자 오는 10월까지 매달 토요일 1차례씩 '의정부 칸타빌레'를 연다. 사진은 의정부시청 앞 잔디광장.[사진=의정부예술의전당 제공]


매달 테마콘서트와 플리마켓, 익사이팅 놀이터 등을 시민들에게 무료로 펼쳐 보인다.

특히 테마콘서트는 매월 각기 다른 컨셉과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다채로운 문화행사로 채워진다.

오는 21일 '천상병예술제-천상음악회'를 시작을 의정부 대표축제와 연계, 매월 특화된 축제의 색을 입게 된다.

다음달 19일에는 의정부음악극축제와 연계해 열리며, 오는 6월 23일에는 지역예술가와 생활예술단체들과 '위그라운드(We ground)'를 펼칠 예정이다.

7월에는 의정부문화원과 함께 2015년 이후 중단됐던 '야외워터파크'를 시청 앞 광장에 조성할 계획이다.

의정부예술의전당은 오는 7월 의정부문화원과 함께 2015년 후 중단됐던 '야외워터파크'를 조성, 의정부 칸타빌레를 열 예정이다.[사진=의정부예술의전당 제공]


8월에는 미군 부대, 힙합 뮤지션, 비보이 등과 힙합페스티벌인 '블랙뮤직페스티벌(BMF)'를 새롭게 런칭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9월에는 야외공연과 플리마켓, 푸드트럭이 펼쳐진 '소소마당', 10월 의정부 칸타빌레와 동명의 '어쿠스틱 콘서트'를 열 계획이다.

전당 관계자는 "의정부 칸타빌레를 통해 지역예술가들에게는 공연의 기회를 제공, 지역 생활예술 발전에 일조하고, 시민들에게는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선사할 것"이라며 "시청 앞 광장이 시민 누구나 편하게 찾는 지역의 새로운 문화공간으로 조성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의정부시청 앞은 1990년대 후반부터 통일예술제, 회룡문화제 등 지역의 축제들이 벌어지던 곳으로 2000년대 초반까지 주말에 차없는 거리로 운영되며 시민들의 복합문화공간으로 활용됐다.

2009년 말 의정부 중앙로가 차없는 거리 ‘행복로’로 조성되면서 복합문화공간의 입지가 약해졌다.

의정부예술의전당은 오는 10월까지 매달 토요일 1차례씩 의정부시청 앞 잔디광장에서 '의정부 칸타빌레'를 연다.[사진=의정부예술의전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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