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환율은 시장 결정토록 하되, 급변동시 시장안정조치 실시할 것"...므누신 미 재무장관 통화

2018-04-12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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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부총리, 오전 8시부터 15분가량 므누신 미 재무장관과 전화 통화해 환율정책 설명

김 부총리, 한국의 환율조작국 요건 해당 안돤다는 점 재차 강조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사진=기획재정부 제공]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은 12일 "환율은 시장에서 결정되도록 하되 급격한 쏠림 등 급변동시 시장안정조치를 실시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고 말했다.

김동연 부총리는 이날 오전 8시부터 15분간 진행된 스티븐 므누신 미 재무장관과의 전화통화에서 "우리 외환정책은 이전과 마찬가지로 환율은 시장에서 결정되도록 하되 급격한 쏠림 등 급변동시 시장안정조치 실시라는 원칙을 앞으로도 변함없이 유지해 나갈 것"이라면서 지난해 대미 무역수지 및 경상수지 동향을 설명했다.
김 부총리는 "우리나라는 미 환율보고서상 환율조작국(또는 심층분석대상국) 요건에 해당되지 않는다"라며 "이러한 점들이 4월 환율보고서에 잘 반영되길 기대한다"고 당부했다.

양국 재무장관들은 임박한 남북 정상회담, 북미 정상회담과 관련해 상호 정보교환 등 적극 협력키로 합의했다.

또 다음주께 워싱턴에서 개최되는 G20재무장관회의 및 IMF/WB 춘계회의 등 다양한 계기를 통해 정책협의와 소통을 이어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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