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 개청 30주년' 명물 서리풀원두막에서 6일 다채로운 공연 펼쳐져

2018-04-06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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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두막꽃자리콘서트' 청년예술가 120명 재능기부로 마련

지난해 여름 무더위 속에 주민들이 서리풀원두막을 지나고 있다.[사진=서초구 제공]


서울 서초구의 명물로 자리잡은 대형그늘막 '서리풀원두막'에서 다채로운 공연이 펼쳐진다. 청년예술가 120명의 재능기부로 진행돼 의미가 남다르다.

서초구는 6일 '구 개청 30주년'을 맞아 강남대로 등지의 서리풀원두막 40개소에서 '원두막꽃자리콘서트'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정오를 전후로 아코디언, 어쿠스틱밴드, 댄스, 마임 등을 선보인다.
강남대로 429 일대 서리풀원두막에서는 바이올린, 플루트, 클라리넷 등 관현악 무대가 준비된다. 영화 '캐리비안의 해적' 배경음악인 'He's a pirate', '미션' 주제곡 'Gabrel's oboe' 등 6곡이 연주된다.

또 방배뒷벌어린이 공원에선 어린이들을 위한 마술쇼, 풍선날리기, 포토존 등의 부대행사가 11시50분 시작된다. 현재 관내에는 140개소의 서리풀원두막이 횡단보도와 교통섬 등에 설치돼 있다.

한편 서리풀원두막은 지난해 유럽 최고의 친환경상인 '그린애플어워즈'를 수상하는 등 대내외적으로 큰 사랑을 받았다. 작년 한해 약 1500만명이 이용한 것으로 자체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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