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국민연금 기금이사추천위원회는 기금운용본부장 모집에 지원한 16명 중 1차 서류전형을 통과한 8명을 대상으로 이날 비공개 면접심사를 진행했다.
면접을 본 지원자 중 곽태선 전 베어링자산운용 대표, 윤영목 제이슨인베스트먼트 자문역(부사장)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기금이사추천위는 면접을 거쳐 3배수 또는 5배수의 후보자를 뽑는다. 이어 금융감독원을 통해 금융거래 전력을 조회하고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에게 추천한다.
이사장은 최종 적임자 1명을 선정해 보건복지부 장관의 승인절차를 거쳐 기금운용본부장으로 임명한다.
새 기금운용본부장은 이달 말이나 다음 달 초 선임될 것으로 보인다. 임기는 2년이며, 성과에 따라 1년 연임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