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명으로 구성된 우리 대표단은 의전 부문에 조한기 청와대 의전비서관 등 2명, 경호 부문에 신용욱 청와대 경호차장 등 2명, 보도 부문에 권혁기 청와대 춘추관장 등 3명으로 꾸려졌다.
통일부 당국자는 "내일 회담은 판문점 남측 평화의집에서 열릴 예정"이라며 "회담대표는 모두 청와대 소속으로, 회담은 분야별로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 당국자는 "실무회담에서는 '2018 남북정상회담'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필요한 의전·경호·보도의 분야별 세부사항 등을 북측과 충분히 협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회담에서는 북한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이 정상회담 당일 군사분계선(MDL)을 넘는 방법을 포함한 남북 정상들의 동선과 회담 일정, 수행원 규모, 생중계 문제 등이 다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남북은 지난달 29일 고위급회담을 열고 정상회담 날짜에 합의했고, 4일 판문점 남측지역에서 의전·경호·보도 실무회담을 진행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