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남북정상회담 의전·경호·보도 실무회담 명단 北에 통지…수석대표에 조한기

2018-04-03 14:44
  • 글자크기 설정

내일 판문점 평화의집서 회담 개최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조선노동당 위원장, [사진=연합/AP]

통일부가 오는 4일 판문점에서 열리는 남북정상회담 개최를 위한 의전·경호·보도 실무회담에 참석할 우리 대표단 명단을 3일 통지문을 통해 북측에 통보했다고 밝혔다.

7명으로 구성된 우리 대표단은 의전 부문에 조한기 청와대 의전비서관 등 2명, 경호 부문에 신용욱 청와대 경호차장 등 2명, 보도 부문에 권혁기 청와대 춘추관장 등 3명으로 꾸려졌다.

통일부 당국자는 "내일 회담은 판문점 남측 평화의집에서 열릴 예정"이라며 "회담대표는 모두 청와대 소속으로, 회담은 분야별로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 당국자는 "실무회담에서는 '2018 남북정상회담'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필요한 의전·경호·보도의 분야별 세부사항 등을 북측과 충분히 협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회담에서는 북한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이 정상회담 당일 군사분계선(MDL)을 넘는 방법을 포함한 남북 정상들의 동선과 회담 일정, 수행원 규모, 생중계 문제 등이 다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남북은 지난달 29일 고위급회담을 열고 정상회담 날짜에 합의했고, 4일 판문점 남측지역에서 의전·경호·보도 실무회담을 진행하기로 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