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4차 산업혁명의 핵심이라 불리는 블록체인 사업에 액토즈소프트가 적극 뛰어들 생각입니다. 그 첫 번째로 관련 기술 기반의 e스포츠 플랫폼을 구축, 올해 안으로 선보일 예정입니다."
구오하이빈 액토즈소프트 대표가 블록체인 기반의 신사업에 적극적으로 뛰어들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지난해부터 신성장동력으로 추진중인 e스포츠 분야는 물론, 게임 등 다양한 사업에 적용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피력한 것.
실제 액토즈소프트는 온라인 e스포츠 방송에 블록체인 인프라를 접목한 사업모델을 지스타에서 공개하겠다는 구상이다. 올해 2월부터 e스포츠 블록체인 관련 코인을 직접 투자해서 발행하기 위한 개발에 착수했으며, 연내 안으로 한국에서 런칭해 향후 글로벌로 서비스 하겠다는 계획도 세웠다. 블록체인 육성을 위한 스타트업 인큐베이션에도 나설 방침이다.
구오하이빈 대표는 "스타트업 인큐베이션은 한국뿐만 아니라 중국과 미국 등 글로벌 스타트업도 상관없이 좋은 계획과 기술이 있다면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며 "현재 10개 내외로 선정 중에 있다"고 설명했다.
구오하이빈 대표는 중국 진출을 필두로 e스포츠 생태계를 구축하겠다는 의지도 피력했다. 최근 상하이 종합 문화 미디어 회사와 중국에서 e스포츠 사업 파트너십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것이 그 일환이다.
그는 "대회를 일회성으로 주최하는 것이 아닌, 다각도의 수익 모델에 대해 고민 중"이라며 "배틀그라운드 개발사인 펍지와 손잡고 게임 오디션 프로그램 '게임스타 코리아' 제작도 들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끝으로 구오하이빈 대표는 최근 출시한 모바일게임 '드래곤네스트M'을 중심으로 모바일 퍼블리싱 사업을 전개하겠다고 역설했다. '드래곤네스트'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해 애니, 웹툰 등 다른 영역으로의 사업 다각화도 적극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구오하이빈 대표는 "일본에 현지 법인을 설립해 올해 하반기 내에 드래곤네스트M을 출시할 계획"이라며 "드래곤네스트 IP를 활용해 애니메이션과 웹툰 등 다양한 엔터테인먼트 콘텐츠도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