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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진행한 건강나누리 캠프 모습. [사진=환경부 제공]
환경부와 국립공원관리공단은 아토피‧알레르기비염‧천식 등 환경성질환을 겪는 어린이 가족을 대상으로 4월부터 10월까지 ‘2018년 건강나누리 캠프’를 운영한다.
건강나누리 캠프는 환경성질환으로 힘들어 하는 어린이와 가족을 위해 2009년부터 매년 운영하고 있다.
올해 건강나누리 캠프는 북한산국립공원 등 전국 12개 국립공원사무소와 환경보건센터, 환경성질환예방·관리센터 및 지역전문병원 등 24개 의료기관이 함께 하며, 3가지 프로그램으로 나누어 4월부터 10월까지 총 105회, 4000여명을 대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첫 번째 국립공원 주관 프로그램(A형)은 국립공원 내 사찰과 연계(템플스테이)하면서 전문병원 진료·상담과 국립공원 자연을 체험하는 프로그램으로 경주 등에서 총 54회 운영할 예정이다.
두 번째 환경보건센터 연계 프로그램(B형)은 국립공원에서 숲체험·동식물 관찰을 하면서 환경보건센터로부터 환경성질환 예방법이나 상담을 받을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제주·태안 등에서 21회 운영된다.
세 번째 환경성질환 예방·관리센터 연계 프로그램(C형)은 환경성질환 센터에서 아토피 예방 목욕법, 친환경 소품만들기 등을 체험하는 프로그램으로 총 30회를 계획 중이다.
참가 신청은 2일부터 전국 12개 국립공원사무소에서 선착순으로 접수를 받을 예정이며, 환경성질환을 겪는 어린이가 있는 가족은 누구나 지원이 가능하다. 취약계층 어린이에게는 우선적으로 참가 기회가 부여된다.
또 참가자 안전과 편의를 위해 어린이는 보호자와 반드시 동행해야 하며 보호자와 함께 참여하여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주말과 방학 기간에 당일형 또는 숙박형으로 운영된다.
안세창 환경부 환경보건정책과장은 “아토피나 천식, 비염 등으로 힘들어 하는 어린이들이 이번 건강나누리 캠프를 통해 밝고 건강한 모습으로 변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환경에 민감한 어린이나 사회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환경보건지원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