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중국 하북성 석가장 지역 예술가 160명, 공연단 143명으로 구성된 문화·예술공연단 303명이 30일 대구를 방문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오는 4월 1일까지 대구에 머물며 서문시장, 두류공원, 83타워를 관람하고, 31일 패션디자인개발지원센터(북구 유통단지로14길 17) 2층에서 중국 문화·예술 공연 행사를 가진다.
문화·예술 공연행사에는 160명의 서예, 회화 예술가들이 준비한 작품들을 전시하고 20개 공연팀들이 무용, 평극, 합창, 경극 등 다채로운 공연들을 선보인다.
이번 관광객 유치는 대구시가 중국 틈새시장을 겨냥해 지난 2014년부터 특수목적 해외 교류관광 프로그램을 운영한 성과로 꼽힌다.
한편, 대구시가 대구·경북지역 중국인 유학생을 대상으로 대구 관광 마케팅을 전개한 결과 오는 4월 1일 개최되는 ‘2018 대구국제마라톤 대회’에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마스터즈 10km 부문에 유학생 95명이 참가한다.
한만수 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앞으로도 대구시는 틈새시장을 겨냥해 신 트렌드 유커를 유치하기 위해 마라톤, 축제, 수학여행 상품 등 문화, 예술, 체육, 교육 테마로 다양한 상품개발을 통해 대구를 많이 방문할 수 있도록 차별화된 중국관광객 유치 마케팅활동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