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악인 유태평양이 우리 판소리의 경쟁력을 높게 평가했다.
유태평양은 28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심청가’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외국에 나가면 평소에도 안 먹던 김치를 찾게 된다. 어떤 퓨전음악이든 대중음악이든 외국을 나가면 전통과 비교가 되더라”고 말을 시작했다.
이어 “판소리가 한국인들에겐 익숙하고 정서 속에 있는 음악일 수 있지만 외국에 나가면 더 경쟁력이 생긴다. 힙합이나 일렉트로닉 음악이 한국으로 들어와서 각광 받고 있듯이 한국 음악도 외국에 나가면 각광 받는다”고 자신의 생각을 피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