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이 4년 전 독일에 당한 '미네이랑의 참사'를 조금이나마 설욕했다.
브라질 축구 국가대표팀은 28일(한국시각) 독일 베를린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독일과의 평가전에서 1대 0으로 승리했다.
이날 브라질은 키 플레이어인 네이마르(파리 생제르맹)이 빠졌지만 대부분 베스트 라인업을 유지하며 안정된 경기 운영을 선보였다.
이에 맞서는 독일은 메수트 외질(아스널), 토마스 뮐러, 골키퍼 마누엘 노이어(이하 바이에른 뮌헨)이 없는 상태에서 다양한 전술 실험을 하며 시합에 나섰다.
이번 승리로 브라질은 지난 2014년 브라질 미네이랑에서 벌어진 월드컵 4강전 1대 7 패배의 굴욕을 어느 정도 씻어낼 수 있게 됐다.
반면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위 독일은 안방에서 패배하며 최근 국가대항전(A매치) 22경기 무패 기록을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