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문재인 대통령의 베트남 국빈방문을 계기로 베트남과 교통 및 스마트시티 분야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국토교통부는 문 대통령의 베트남 국빈방문을 공식 수행하는 김현미 국토부 장관이 22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정상외교 사전행사의 일환으로 '한국-베트남 교통 인프라 협력센터'를 설치하고 '스마트시티 공동 세미나'를 개최할 계획이라고 21일 밝혔다.
김 장관은 베트남에서 팜 홍 하 건설부 장관, 응엔 반 떼 교통부 장관 등과 회담을 열고 교통 및 물류 인프라 개선과 스마트시티, 사회주택·첨단 산업단지 조성사업 등의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특히 국토부는 현재 베트남이 추진 중인 롱탄 신공항과 북-남 고속도로 건설 사업 등에 참여하기 위해 관련 사업 노하우를 공유하는 한편, 인프라 분야 양국 기업과 공공기관, 정부 간 협력 및 참여 확대를 모색하기로 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베트남과 스마트 인프라, 첨단 교통 분야 등 교류를 확대해 양국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발굴하고 우리 기업이 새롭게 진출할 수 있는 시장을 창출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