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은행은 20일 본점 대강당에서 전 임원과 본부부서 직원 그리고 창원지역 영업점장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3대 황윤철 은행장 취임식’을 가졌다.
황 행장은 취임사에서 황윤철 은행장은 "제4차 산업혁명이라는 격변의 금융 환경 속에서 5년·10년·20년 뒤의 미래를 개척하기 위해 변화를 넘어 새로운 은행으로 진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임직원 모두가 주인의식을 가지고 유기적으로 협력해 꿈과 희망이 있는 은행을 만들어 나가자"고 주문했다.
디지털 부문에 대한 지원도 아끼지 않을 예정이다. 그는 "디지털 전문인력 확보와 그룹차원의 협업은 물론이고 빅데이터·인공지능(AI) 활용과 디지털 채널 보강 등에 전행적인 관심과 투자를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약속했다.
황 행장은 마지막으로 "경남은행이 힘들었던 시절 든든한 울타리가 돼 주었던 지역사회를 지원에도 적극 나서야 한다"며 "각종 금융지원을 확대하고 진정성 있는 지역공헌사업을 지속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 완수에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황 은행장은 지난 1980년 BNK경남은행에 입행해 39년간 창원시청지점장, 지역발전본부장, 마케팅본부장, BNK금융지주 경영지원본부장, 전략재무본부장, 그룹경영지원 총괄부문장(부사장) 등을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