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대표 악기업체인 영창뮤직과 글로벌 기업 야마하뮤직이 전통적인 구조의 피아노에 첨단 기술을 적용한 디지털 피아노로 사업을 확장하며 신시장 선점을 위한 경쟁을 펼친다.
◆ 영창 ‘커즈와일 SP1’- 16개 필수소리, 버튼 한번에 ‘클릭’
라이브용 건반악기 ‘커즈와일 SP1’은 12kg대의 가벼운 무게와 교회와 공연장에서 주로 사용하는 핵심 기능만을 담았다. 16개의 필수 소리들은 버튼 한번으로 선택 할 수 있고, 소리의 여러 음질을 조절해주는 기능도 매우 쉽게 조작할 수 있게 만들었다.
이와 함께 가정용 컴퓨터 음악 시대에 맞춰 미디(MIDI)기능을 위한 조작을 독립적으로 구성, 경쟁 제품들이 여러 조작을 거쳐 미디를 사용하여야 하는 번거로움을 없앴다.
◆ 야마하 ‘사일런트피아노 U1’- 첨단 방음기술 ‘융합’
야마하는 첨단 방음기술을 융합시킨 피아노로 눈길을 잡고 있다. 전통적인 구조의 피아노와 디지털 피아노의 장점을 결합한 제품으로 평소엔 그 자체로 연주를 즐기지만, 층간 소음 문제가 될 때에는 사일런트 기능을 작동, 헤드폰을 착용하고 조용히 연주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섬세한 광센서 기술이 건반의 모든 움직임을 포착해 연주 정보를 디지털 모듈로 전송하는 것이다. 이에 따라 헤드폰만 있으면 주위사람들을 방해하거나 방해받지 않고 연주를 즐길 수 있다.
또한 USB메모리를 이용해 연주를 녹음하거나 PC에 저장할 수 있고, 유명 피아노곡 50개의 ‘데모 연주 기능’과 듀엣으로 연주할 수 있도록 2개의 헤드폰 연결단자도 지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