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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최정진 인스타그램]](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18/03/12/20180312153310487899.jpg)
[사진=최정진 인스타그램]
배우 조민기의 발인 후 피해자를 향한 비난의 목소리가 나오자 모델 최정진이 이에 대해 비난했다.
지난 11일 최정진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화가 난다. 성폭행, 성추행 피해 여성들이 억울함을 호소하며 스스로 목숨을 끊었을 때 온갖 저속한 단어들을 쓰며 희롱하던 사람들이 성범죄자가 자살하니 몇몇 사람들은 옹호하기 시작한다. 마치 성폭행, 성추행을 했던 경험이 있는 사람들처럼 말이다"라며 피해자를 향해 2차 가해를 가하는 이들의 행동을 지적했다.
마지막으로 "지금은 남자들이 침묵하니마니 할 때가 아닌 여자들이 소리 낼 때 적어도 방해는 되지 말아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지난 9일 조민기가 서울 광진구의 한 아파트 지하 창고에서 숨져 있는 것을 아내가 발견해 119에 신고했다. 조민기는 12일 피의자 신분으로 경찰 조사를 앞두고 있었다.
한편, 조민기 사망에 성추행 사건은 '공소권 없음'으로 종결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