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창립 45주년을 맞이한 블랙야크의 강태선 회장은 12일 서울 양재동 K-호텔에서 개최한 ‘블랙야크 뉴 비전(New Vision) 컨벤션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번 컨벤션은 45년간 블랙야크의 역사를 되돌아보고 앞으로의 방향성을 공유하고자 마련됐다.
강태선 회장은 "전에 없던 기술의 시대를 맞이하면서 오프라인과 온라인이 허물어지고 융합되는 초연결의 시대를 살아가고 있다"며 "초연결 시대 속에서 본질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며 단순히 양적 팽창이 아닌, 브랜드만의 독창적인 스토리를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디지털 시대에서 블랙야크의 가장 큰 경쟁력은 사람(휴머니티)"이라며 "사람이 중심인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소비자와 공유가치를 창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블랙야크는 사회공헌 프로젝트 ‘러닝 인 더 히말라야(Learning In The Himalaya)’ 캠페인을 전개한다. ‘히말라야 오리지널’이라는 블랙야크의 브랜드 철학과 연계한 이번 캠페인은 자연과 환경, 공동체적인 삶에 대한 가치를 우리 사회의 미래인 아이들과 함께 ‘히말라야로부터 배우다’라는 메시지로 소비자와 공유하고자 기획된 중장기 캠페인이다.
블랙야크는 캠페인 활동의 일환으로 히말라야 학교 어린이들과 국내 어린이들이 블랙야크 키즈를 매개체로 서로 교류할 수 있는 ‘히말라야 프렌드십’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블랙야크 키즈는 각 매장에 소비자들이 직접 작성한 카드와 히말라야 학교 학생들의 답장을 배달하는 ‘히말라야 우체통’을 설치한다. ‘프렌드십’ 카테고리로 선정된 블랙야크 키즈 제품의 판매만큼 히말라야 아이들에게 교복이 함께 배달될 예정이다.
강 회장은 "브랜드 본질을 지킬 수 있는 방향으로 사회공헌활동을 연결하고 경제적 가치를 사회적 가치로 환원할 수 있도록 만들겠다"며 "블랙야크를 주축으로 각 브랜드의 성공적인 사업 포트폴리오를 구성해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진정성 있는 스토리와 경험을 전달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