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은 오는 12일부터 다음달 12일까지 ‘2018 세계패션그룹(Fashion Group International Seoul, 이하 FGI) 사랑의 자선대바자회’를 진행한다.
FGI 자선바자회는 현대백화점이 올해로 34년째 진행 중인 대표 ‘장수 사회공헌활동’ 중 하나로, 올해까지 매년 봄·가을 두 차례씩 진행하고 있다.
특히 현대백화점은 봄 시즌을 맞아 봄 꽃 그림과 생화(生花)로 행사장을 꾸몄다. 꽃 그림으로 유명한 국내 서양화가 김보선의 회화 작품으로 전시했고 히야신스 생화와 조화(造花) 등으로 화사하게 연출했다. 여기에 손정완·이따리아나 등에서 꽃을 주제로 한 컬렉션 상품도 선보인다.
주요 상품으로는 △이상봉 재킷(19만9000원) △미스지콜렉션 블라우스(40만원) △손정완 봄재킷(19만5000원) 등이 있으며, 30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는 이상봉에서 디자인한 파우치백을 증정한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34년간 FGI 바자회에 참여한 약 72만명의 고객을 통해 조성된 기금으로 현재까지 4800여 명이 교육 지원, 의료수술 등의 혜택을 받았다”며 “앞으로도 고객과 함께 하는 진정성 있는 사회공헌활동을 이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FGI는 1928년 패션 디자이너들이 모여 설립됐으며 현재는 미국 뉴욕에 본부를 두고 세계 50여개 지부와 1만여 명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는 비영리 단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