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우남 더불어민주당 제주도지사 후보는 8일 “행정의 잘못을 도민에게 떠넘겨서는 안된다”며 “쓰레기 요일별배출제를 전면 폐지하겠다”고 밝혔다.
김 예비후보는 “지난해 7월 원희룡 도정의 쓰레기 요일별 배출정책이 전면 실시되면서 도민들은 극심한 불편과 혼란을 겪었다”며 “시범실시 기간을 거쳐 보완책을 마련했다지만, 8개월이 지난 지금도 여전히 도민의 불편은 해소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김 예비후보는 “이는 도민 중심이 아니라 행정 편의주의적인 발상이다. 도민과 소통하지 않는 정책은 더 이상 성공할 수 없다”고 날을 세웠다.
그러면서 김 예비후보는 △재활용품 요일별 배출제를 전면 폐지 △재활용품을 포함한 모든 쓰레기를 도민이 원하는 시간에 배출토록 할 것 △쓰레기 감량정책 등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