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복면가왕’에서 새 가왕으로 등극한 ‘동방불패’의 정체를 밝힐 8인의 복면협객들이 1라운드 듀엣대결에 나선다. 이들 8인 중 누가 70대 가왕 집시여인을 꺾은 동방불패의 정체를 밝힐지 관심이 쏠린다.
누리꾼들은 복면가왕의 정체를 손승연으로 추측하고 있다. 손승연은 1985년생으로 KBS ‘TOP 밴드’에서 WMA의 보컬로 출연한 바 있다. 이후 Mnet ‘보이스 코리아’에서 우승하며 대중에게 이름을 알렸다.
MC 김성주는 이날 첫 가왕으로써 방어전을 치르는 소감을 묻자 “아직 실감은 잘 안 난다. 열심히 방어해보겠다. 오래오래 해보겠다”며 왕좌를 지키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김구라는 “동방불패를 처음 봤을 때부터 가왕을 오래 해서 좋은 음악을 들려줘야겠다는 욕구가 느껴졌다”고 말해 그녀의 포부를 칭찬했다.
하지만 '동방불패'에게 도전하기 위해 모인 복면협객 8인의 실력도 만만찮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나온 평가는 ‘풍성하면서도 톡 쏘는 맛이 있는 삼합 같은 목소리’, ‘노래에서 가왕에게 한 번 붙어보자고 얘기 하는 것 같은 자신감’ 등의 찬사를 받았다.
한편 ‘동방불패’와 다크호스들 8인의 무대는 4일 오후 4시 50분 ‘복면가왕’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