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문화재단이 한국예술종합학교 연극원과 공동주최로 연극<사랑의 증거>를 선보인다.
국내 대표 국립연극학교인 한국예술종합학교와 경기지역 문예회관이 함께하는 ‘연극창작 플랫폼 사업’은 한예종 연극원 재학생 및 졸업생들의 공연을 선발해 다시 제작하고 이를 국내·외 공연시장에 제공할 목적으로 마련된 사업으로, 젊은 예술가들의 창작활동을 지역 문예회관과 함께 만들어가는 공동제작 프로젝트다.
이번 안산문화예술의전당 무대에 오르는 연극<사랑의 증거>는 루시 프레블(Lucy Prebble, 영국 작가) 원작으로 항우울증 신약 개발을 하고 있는 거대 제약회사를 배경으로 하고 있다.
항우울증 신약 개발 시험을 주도하는 토비와 약의 효험에 대해 부정하지만 이 시험을 계획대로 진행시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닥터 제임스,이 실험실의 통제에서 벗어나기 위해 계획하는 대학생 코니와 고졸 무직자 트리스탄.
또 연극은 이들 등장인물들의 심리묘사를 통해 자신의 마음, 그리고 타인의 마음에 더 가까이 다가서려고 노력하는 사람들의 심리를 다루고 있다.
공연은 오는 16일~17일 안산문화예술의전당 별무리극장에서 2회 공연으로 진행되며, 관람료는 전석 1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