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통구와 경희대학교 국제캠퍼스 우정원(기숙사)이 협력해 지난 2011년부터 추진해온 ‘꿈나무 휴먼 홈스터디’는 경희대 학생들이 영통구 저소득층 자녀에게 무료로 학습 멘토링을 해주는 사업이다.
학습 멘토링 대상자는 관내 초등학교 5학년부터 고등학생까지 저소득층 자녀이며, 여름방학과 겨울방학 2개월을 제외하고 연중 실시된다. 학습에 필요한 교재는 무료로 지원된다.
지난해에는 아주대학교 대학생과도 결연을 시작해 거리가 멀어 학습 멘토링을 하기 어려웠던 대상에게도 학습기회를 부여했다.
올해 상반기동안 진행될 ‘꿈나무 휴먼 홈 스터디’ 학습 멘토링에는 지난 2월 1일부터 20일까지 저소득층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신청을 받은 결과 총 73명이 접수했다. 학습 멘토링은 자원봉사 대학생 오리엔테이션을 거쳐 3월부터 실시된다.
학습 멘토링은 단순한 교과학습뿐만 아니라 진로상담이나 멘토 역할 등을 통해 수혜 학생들에게 학습적, 정서적으로 큰 도움을 주고 있다. 자원봉사 대학생에게는 사회적 나눔을 실천하는 기회가 되고 있다.
이동숙 영통구 사회복지과장은 "반기별로 열리는 자원봉사자와의 간담회를 통해 애로사항과 건의사항을 듣고 개선방향을 모색하고 있다"며 "‘꿈나무 휴먼 홈 스터디’ 학습 멘토링이 청소년들에게 희망찬 미래의 꿈을 키우는 촉매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내실화를 기해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