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오달수가 하차를 결정한 드라마 '나의 아저씨'에 대해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내달 21일 방송이 결정된 tvN 수목드라마 '나의 아저씨'는 삶의 무게를 버티며 살아가는 아저씨 삼 형제와 거칠게 살아온 한 여성이 서로를 통해 삶을 치유하게 되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해당 드라마에는 오달수도 출연을 결정하였으나, 최근 미투운동에 따른 성추행 폭로 가해자로 지목되면서 논란이 일자 결국 하차 의사를 밝혔다.
제작진은 "향후 드라마 제작이 원만히 진행될 수 있도록 조속히 조치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27일 배우 오달수에게 성추행을 당했다고 폭로했던 엄지영씨는 JTBC 뉴스룸에 직접 출연해 심경을 밝혔다.
엄지영씨는 2013년 오디션에 대한 조언을 구하기 위해 만난 자리에서 오달수가 자신을 모텔로 데려갔고, 그곳에서 성추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사실이 아니다'라며 부인하는 오달수 측을 향해 "무고죄로 고소하려면 해라. 증거는 없지만 사실이다"라며 강경한 입장은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