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과천시(시장 신계용)가 경기도 주관 ‘어린이 안심통학로 유니버설 디자인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과천시는 총 5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는 ‘문원초등학교 주변 보행자 중심의 통학로 조성 사업’에 대해 경기도로부터 1억 5000만원의 보조금을 지원받게 됐다.
무단횡단 방지 펜스, CCTV카메라 설치, 방범사인물, 옹벽 개선, 고원식교차로 설치, 보도·휀스 정비 등을 실시해 보행자 중심의 교통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본 사업은 올해 제1회 추경에 반영돼 본격 진행될 예정이다.
시는 이번 사업을 성공적으로 완수하기 위해 건축과, 교통과, 정보통신과, 안전총괄담당관, 건설과 등 5개 관계부서가 공동 참여 할 계획임을 내비쳤다.
신 시장은 “최근 행정안전부의 조정 교부금 감액으로 본 사업에 차질이 예상됐으나, 우리 과천시 공무원들이 적극 노력해 공모사업에 선정되는 쾌거를 거뒀다”며 “우리 시민의 안전과 직결되는 중요한 사업인만큼 차질없이 추진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공모사업에는 경기도 내 8개 시‧군이 신청한 가운데, 3명 이상의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를 거쳐 과천시를 포함한 5개 시·군이 최종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