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발달장애인 자립여건 조성 위한 '통합 돌봄서비스' 추진

2018-02-26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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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활동서비스, 직업훈련센터 건립 등 중점 시행

부산시는 평생 돌봄이 필요한 발달장애인에 대한 지역사회의 돌봄 여건을 강화하고, 안정적 생활기반을 제공하고자 '발달장애인 통합돌봄서비스 추진계획'을 수립, 시행한다고 26일 밝혔다.

시는 매년 증가 추세에 있으나, 복지 인프라가 부족하여 인지·과잉 행동 등으로 가족의 돌봄 부담이 가중한 발달장애인을 위해 지역사회 돌봄, 자립 성장, 주거 기반 등 3대 분야 15개 과제를 선정, '18년부터 '22년까지 5개년 동안 중점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부산 발달장애인 현황과 돌봄인프라 이용 현황[그래픽=부산시청 제공]


올해는 신규 사업으로 주간에 돌봄이 필요한 성인발달장애인 100명을 대상으로 교육, 여가, 취미 등의 주간활동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를 위해 시비 약 5억 2천만원을 투입하고, 가족의 주말 일상생활 지원을 위해 권역별로 주말 일시보호시설 4개소를 설치한다.
특히, 발달장애인의 맞춤형 일자리 인프라 구축을 위하여 '상담+훈련+고용'이 연계되는 발달장애인훈련센터 신축을 위해 국비 112억원을 확보할 계획이다. 지난해 부산시가 제안한 '발달장애인 고용복합단지 신축(안)'이 고용노동부로 국비지원 1순위 지역으로 선정됐고, 계획대로 국비가 확보되면 '20년에 완공될 예정이다.

아울러 발달장애인의 돌봄 문제를 안정적 일자리로 매치하고자 퍼스트 잡, 맘 모니터단 등을 운영한다. 또한 주거지원센터를 설치해 공공형·민간형·통합형 등 다양한 주거지원체계를 구축, 발달장애인이 지역사회 일원으로 원활한 자립생활이 가능하도록 지원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부산시 신창호 사회복지국장은 "발달장애인이 안정적으로 생활할 수 있도록 기반 마련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며, 무엇보다도 발달장애인에 대한 시민들의 따뜻한 관심과 성원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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