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매년 증가 추세에 있으나, 복지 인프라가 부족하여 인지·과잉 행동 등으로 가족의 돌봄 부담이 가중한 발달장애인을 위해 지역사회 돌봄, 자립 성장, 주거 기반 등 3대 분야 15개 과제를 선정, '18년부터 '22년까지 5개년 동안 중점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올해는 신규 사업으로 주간에 돌봄이 필요한 성인발달장애인 100명을 대상으로 교육, 여가, 취미 등의 주간활동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를 위해 시비 약 5억 2천만원을 투입하고, 가족의 주말 일상생활 지원을 위해 권역별로 주말 일시보호시설 4개소를 설치한다.
아울러 발달장애인의 돌봄 문제를 안정적 일자리로 매치하고자 퍼스트 잡, 맘 모니터단 등을 운영한다. 또한 주거지원센터를 설치해 공공형·민간형·통합형 등 다양한 주거지원체계를 구축, 발달장애인이 지역사회 일원으로 원활한 자립생활이 가능하도록 지원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부산시 신창호 사회복지국장은 "발달장애인이 안정적으로 생활할 수 있도록 기반 마련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며, 무엇보다도 발달장애인에 대한 시민들의 따뜻한 관심과 성원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