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청주시에 따르면 시는 정부의 가계통신비 부담 경감 정책의 하나로 시민들이 많이 이용하는 시내버스 110대와 문암생태공원, 오창호수공원 내 공공와이파이 구축을 설계 중이다. 그동안 시는 시민들의 모바일 이용 편의를 위해 공공와이파이 존 확대에 힘써왔다.
시는 현재 청주 관광명소인 수암골, 문의문화재단지와 복지시설, 전통시장, 행정기관 민원실 등 다중이용시설 181곳에 공공와이파이를 구축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버스 공공와이파이 구축사업은 올해 시내버스 110대를 시작으로 2021년까지 청주시 전체 시내버스 436대, 시외버스 407대, 고속버스 90대 등 대중교통 전 버스에 공공와이파이를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청주의 주요 명소에서 무선인터넷의 접근성을 향상시키고 고품질 통신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공공와이파이 구축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