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삼성전자가 액면분할 결정을 공시한 후 지난 14일까지 11거래일 간 전체 거래량에서 개인이 차지하는 비중은 34%다.
이는 액면분할 공시 전 11거래일(1월 16∼30일) 동안 개인 비중은 19%에 불과했다.
삼성전자 액면분할 소식이 전해진 뒤 개인 비중이 2배 가까이 늘어난 것이다.
개인 거래량이 늘자 삼성전자 주식의 전체 거래량도 증가했다.
액면분할 공시 후 누적 거래량은 570만220주(하루 평균 51만8202주)다.
이에 비해 공시 전 누적 거래량 273만4988주(하루 평균 24만8635주)로 절반 수준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