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과천시(시장 신계용)가 공동주택 재건축 현장과 주민, 지역사회가 상생할 수 있는 공사현장 조성을 위해 재건축 건설업체와 함께 발 벗고 나서기로 했다.
시는 12일 시청 상황실에서 신 시장을 비롯, 5개 공동주택 재건축 건설업체 관계자, 조합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주민과 상생하는 공사현장 조성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시는 각 재건축 단지에 대해 △신속한 인·허가처리 등을 통한 행정처리 기간 단축 △고충민원 발생 시 협력 해결을 통한 사업지연 예방 △건설업체 애로사항 수시 청취 및 해결 협조 등을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또 재건축현장의 건설업체는 △지역 업체 고용 확대 △지역 내 식당 및 상가 이용 △보행안내 도우미 등 현장 직원 채용 시 지역주민 우선 채용 △지역재난 발생 시 구호 활동 등에 적극 참여하기로 했다.
신계용 시장은 “오늘 협약 내용을 우리 시와 건설업체 모두 충실히 이행해 과천시와 과천시민, 재건축 공동주택단지, 건설업체 등이 모두 상생발전할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한다”며 “과천시의 풍부한 각종 자원이 활용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는 업체에 대해서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과천시는 재건축 건설업체 현장소장들과의 정기적인 간담회를 통해 지역 내 자원을 적극 활용해 줄 것을 지속적으로 권장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