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윈(馬雲) 알리바바 그룹 회장이 기술혁신을 통해 미래 올림픽 비전을 선보일 것이라고 전했다.
지난해 1월 국제올림픽위원회(IOC)와 장기적 전략 파트너십을 체결한 알리바바는 올림픽 대회의 공식 클라우드 서비스와 전자상거래 서비스 파트너 및 올림픽 채널의 설립 파트너로 활동하고 있다. 특히 평창 동계 올림픽은 알리바바가 올림픽 공식 파트너 자격으로 처음 참여하는 무대다.
마윈 회장은 “알리바바의 장기적 올림픽 파트너십 체결 자체가 알리바바의 기업 철학과 기술력을 잘 보여주는 궁극적인 사례”라며 “올림픽 대회에서도 그렇듯이 알리바바는 모두가 동일한 조건 하에 글로벌 무대에서 경쟁할 수 있는 기회를 가져야 한다고 믿고 있다”고 말했다.
토마스 바흐 위원장은 “IOC가 알리바바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새로운 디지털 시대를 맞이하고 있다”며 “알리바바가 제공하는 혁신적인 플랫폼을 통해 대중들이 올림픽을 보다 가깝고 흥미롭게 느낄 수 있게 될 것이다”고 밝혔다. 더불어 “알리바바의 미래지향적이고 효율을 강조하는 결과물에 큰 감명을 받았으며, 향후 10년간 알리바바와 함께 협력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고 덧붙였다.
알리바바 올림픽 홍보관에서는 클라우드 컴퓨팅 기술을 통해 구현되는 미래 올림픽을 미리 체험해 볼 수 있는 기회와, 인터렉티브하고 미래 지향적인 알리바바의 비전을 엿볼 수 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크리스 텅 알리바바 최고마케팅책임자(CMO)가 미래 올림픽 대회를 이끌어갈 ‘알리바바 클라우드 ET 스포츠 브레인(ET 스포츠 브레인)’도 최초 공개했다. 클라우드 기술을 기반으로 한 인공지능 솔루션 ET스포츠 브레인은 스포츠 팬, 개최 도시, 경기장, 운동 선수, 조직위원회 등을 다방면으로 지원해 향후 올림픽 대회의 디지털 혁신을 이끌어 갈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