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가 납품대금을 조기 지급하며 중소협력사와의 상생협력에 적극 나서고 있다.
LG유플러스가 설을 맞아 2000여개 중소협력사에 약 80억원의 납품대금을 100% 현금으로 조기 지급해 안정적인 자금 유동성이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11일 밝혔다.
납품대금을 조기 지급받을 협력사들은 LG유플러스와 구매 계약을 맺고 무선 중계기 및 유선 네트워크 장비 납품 등과 네트워크 공사, IT 개발 및 운영 등을 담당하는 약 2000여개 업체들이다.
이와 함께 중소협력사들이 저금리로 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도록 IBK기업은행과 연계한 ‘500억원의 상생협력펀드’, ‘200억원 직접 자금 대출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부터는 중소협력사들이 저렴하면서도 효율이 우수한 통신장비나 솔루션 개발 아이디어를 제안하면 심사절차를 거쳐 채택된 아이디어 제품에 대해 LG유플러스가 일정 물량 이상의 구매를 보장해주는 ‘협력사 제안의 날’을 진행하고 있다.
LG유플러스를 통해 지급되는 자금은 중소협력사들의 △신제품 생산 △품질 및 생산성 향상을 위한 시험/측정 설비 투자 △협력사의 긴급 운영 자금 및 연구개발 비용 등으로 쓰이고 있다.
김종섭 LG유플러스 동반성장/구매 담당은 “납품대금 조기집행을 통해 LG유플러스의 소중한 파트너인 중소협력사들이 설을 앞두고 자금 유동성을 해소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라며, “중소협력사들과 동반성장하며 상생하기 위한 노력은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