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겸 행안부 장관 "안전 무시 관행 근절"… 경기 광명 소재 건설현장 점검

2018-02-08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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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안전대진단 일환… 현장 설비·장비 꼼꼼히 살펴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이 8일 오후 국가안전대진단의 일환으로 경기도 광명시 소재 아파트 건설현장을 방문, 안전관리 실태·시설 장비 등 안전점검을 하고 있다. [사진=행안부 제공]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은 국가안전대진단 목적으로 경기도 광명시의 아파트 건설현장을 찾아 안전관리실태를 점검했다.

8일 행안부에 따르면 김 장관은 이날 오후 경기도 광명시 GS건설 자이 2차 건설현장을 방문, 안전관리실태를 점검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지난 5일부터 내달 30일까지 실시되는 국가안전대진단은 모든 안전관리 주체가 참여, 관리실태를 점검하고 예방하는 활동을 펼친다.

올해는 위험시설 6만 개소, 일반시설 24만 개소 등 전국 30만개 시설에 대한 안전점검을 한다. 

김 장관은 현장 관계자들과 간담회에 앞서 공사현장 안전관리 현황과 경기도 국가안전대진단 추진계획을 보고받았다.

김 장관은 간담회에서 현장관계자 모두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우리 사회의 안전수준이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도록 만연한 안전 무시 관행을 근절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2년까지 산업재해 등 관련 사망자 수를 절반으로 줄이기 위해, 정부의 국민생명 지키기 3대 프로젝트가 추진 중인 만큼 안전에 대한 의미가 그 어느 때보다 크다.

김 장관은 현장의 비상대응체계와 설비·장비도 점검했다.

폐쇄회로(CC)TV를 비롯 원격영상 안전관리시스템을 통해 화재 등 긴급 상황이 발생할 경우 대응지침이 제대로 작동하는지 점검했다.

아울러 콘크리트 내부에 매설된 철근의 위치와 간격을 확인, 시공계획대로 공사가 이뤄졌는지를 살폈다.

김 장관은 안전점검 실명제 도입에 따라 점검표를 직접 작성하고 점검자란에 서명하기도 했다.

안전점검 실명제는 점검자의 책임의식을 강화해 안전점검의 실효성을 높이겠다는 취지로 시작됐다.

김 장관은 "국민들도 안전생활을 실천하고 위험요소 신고 등 국가안전대진단에 적극적으로 동참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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