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구가 관내 전 가정에 '태극기달기 운동'으로 평창동계올림픽을 응원한다.
강남구(구청장 신연희)가 올림픽 개막식이 진행되는 오는 9일부터 패럴림픽 폐막식인 내달 18일까지 총 38일간 '전 가정의 태극기 달기'를 실시한다. 평창에서 열리는 동계올림픽과 패럴림픽의 성공적인 개최를 응원키 위한 것이다. 동시에 제99주년 3·1절을 기념하는 특별한 이벤트다.
먼저 개막식을 하루 앞둔 8일부터 관내 주요 간선도로변에 가로기를 게양해 분위기를 한층 달군다. 또 아파트 등 공동주택 입구와 게시판에 홍보포스터를 게시한다. 비어있는 가정 현관문에는 나라사랑 포스트잇을 붙인다.
특히 홍보포스터는 구청 1층 로비에 설치한 평창동계올림픽 포토존에서 지역내 어린이들이 3·1절 독립만세운동을 재현하는 퍼포먼스를 촬영한 것으로 그 의미가 남다르다.
강남구는 홈페이지 소통과참여→설문과참여→태극기사랑운동→접수→태극기달기 인증샷 코너를 통해 후기와 표어를 게시하면 연말께 심사를 거쳐 구청장 표창을 수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