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 처음 참여한 1948년 스위스 생모리츠 대회에는 단 3명의 선수만 참가했는데, 스피드스케이팅의 이효창과 문동성, 이종국 이다.
메달이 나오기까지는 제법 오랜 시간이 필요했다. 한국 대표팀의 동계올림픽 역대 최초의 메달은 1992년 프랑스 알베르빌 대회에서 남자 스피드스케이팅 1000m에서 은메달을 획득한 김윤만이다. 김윤만은 1분 14초 88의 기록으로 입상하며, 당시 1위와 격차가 0.01초 차에 불과해 큰 주목을 받았다.
김윤미는 1990년대 원조 '국민 여동생'이다. '피겨요정' 김연아가 '국민 여동생' 타이틀을 얻기 훨씬 이전부터 김윤미는 현재 중장년층에게 '막내의 신화'로 기억됐다.
1994년 릴레함메르 올림픽 쇼트트랙 3,000m 계주에서 김윤미는 전이경, 김소희, 원혜경과 함께 호흡을 맞춰 금메달을 따냈다.
당시 김윤미는 중학교 1학년이었다. 만 13세 85일에 불과했다. 한국뿐 아니라 동·하계 올림픽 역사상 최연소 금메달리스트로 기록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