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동계올림픽] 한국의 최초·최연소 동계 올림픽 메달 딴 선수는?

2018-02-08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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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미 만 13세에 역대 '최연소' 금메달

'2018 평창동계올림픽'이 강원도 평창군 올림픽플라자에서 9일 개막해 25일까지 17일간 이어진다. 1924년 프랑스 샤모니에서 처음 시작한 동계올림픽은 지난 90여 년 동안 크고 작은 기록과 역사를 만들어왔다. 우리나라는 1948년 스위스 생모리츠에서 열린 동계올림픽에서 처음 참가를 시작해 2014년 러시아 소치동계올림픽까지 모두 17번 참가해서 53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이 처음 참여한 1948년 스위스 생모리츠 대회에는 단 3명의 선수만 참가했는데, 스피드스케이팅의 이효창과 문동성, 이종국 이다. 

메달이 나오기까지는 제법 오랜 시간이 필요했다. 한국 대표팀의 동계올림픽 역대 최초의 메달은 1992년 프랑스 알베르빌 대회에서 남자 스피드스케이팅 1000m에서 은메달을 획득한 김윤만이다. 김윤만은 1분 14초 88의 기록으로 입상하며, 당시 1위와 격차가 0.01초 차에 불과해 큰 주목을 받았다.

[사진=연합뉴스]

동계올림픽 역사상 최연소 금메달리스트는 다름 아닌 한국의 쇼트트랙 선수였던 김윤미다.

김윤미는 1990년대 원조 '국민 여동생'이다. '피겨요정' 김연아가 '국민 여동생' 타이틀을 얻기 훨씬 이전부터 김윤미는 현재 중장년층에게 '막내의 신화'로 기억됐다.

1994년 릴레함메르 올림픽 쇼트트랙 3,000m 계주에서 김윤미는 전이경, 김소희, 원혜경과 함께 호흡을 맞춰 금메달을 따냈다.

당시 김윤미는 중학교 1학년이었다. 만 13세 85일에 불과했다. 한국뿐 아니라 동·하계 올림픽 역사상 최연소 금메달리스트로 기록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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