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폴리텍대학 승강기 설치·유지보수 전문인력 양성과정 간담회 가져

2018-02-08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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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성남폴리텍대학 제공]


한국폴리텍대학 성남캠퍼스(학장 조대현)가 7일 일자리창출 지원사업인 승강기 설치·유지보수 전문인력 양성과정 간담회를 가졌다.

이 과정은 지난해 12월 말 개설했고, 성남시가 정부로부터 받은 시상금을 학교에 지원, 청·장년층의 취업을 위해 수행하는 사업이다.
12월 개강해 올 3월 수료를 앞두고 있다.

현재 17명이 수련중이며 산업인력공단 시행 승강기 기능사 필기시험에 전원이 응시해 100%합격했다. 전국 평균 32.1%에 비해 놀라운 결과다.

간담회는 학교 산학처 주관하에 교육생의 취업을 위해 고용주인 업체와 취업희망 교육생 전원이 함께한 만남의 자리에 이어 관계자 간담회 순으로 이어졌다.

안전공단 박승태지사장은 강의를 통해 교육생에게 승강기분야는 안전사고에 대한 국가적 관심과 최근의 건축경기의 둔화에도 불구, 누적대수 및 신규설치가 꾸준하게 늘고 있어, 업계 전문인력이 많이 요구되는 시점이라고 말했다.

이날 분당, 광주, 송파구 등 유지보수업체인 ㈜현대개발공사, 광천엘리베이터, ㈜ 재경이엔지, 해광엘리베이터에서 참석, 회사 소개와 함께 근무형태를 안내하고, 서로 관심사에 대해 질의응답을 했다.

간담회에서 대표자들은 업계의 인력실태와 함께 구인난을 호소하고, 중장기적으로 관련 직종에 대한 수요는 더욱더 증대될 전망이라고 입을 모았다.

업체측에서는 즉석에서 현장업무와 병행하는 “체험형 일자리교육과정”에 대해 제안했고, 학교에서는 하반기 교육부터 반영하기로 했다.

성남 폴리텍의 김태중 산학처장은 “일자리창출지원사업인만큼 무엇보다도 알찬 교육과 함께 성공적인 재취업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의 승강기 보유대수는 2017년 말 기준 62만대로 누적보유는 세계 9위, 신규는 년간 4만5천대로 세계3위다. 제조업체는 100개 정도이고, 이를 관리하는 유지관리업체만 해도 전국적으로 800여개 이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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