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깨끗하고 건강한 물(水)을 전문적으로 연구하는 조직을 신설하며 정수기 사업에 가속도를 낸다.
LG전자는 8일 경남 창원시 소재 창원 R&D센터에 ‘물과학연구소’를 열었다.
‘물과학연구소’에는 물 관련 전문기술을 보유한 LG전자 연구원들이 상주한다. 이들은 LG 퓨리케어 정수기를 이용하는 소비자들에게 건강하면서도 깨끗한 물을 제공하기 위해 △물 속 유해성분을 제거하는 필터는 물론 △생산부터 사용 단계까지 제품의 상태를 항상 깨끗하게 유지시키기 위한 핵심 기술들을 연구한다.
LG전자는 연세대, 광주과학기술원(GIST) 등의 국내 교수진으로 구성된 기술자문단과 공동으로 차세대 필터, 위생 솔루션, 정밀 수질 분석 등 물 관련 연구개발도 진행한다.
LG전자는 ‘물과학연구소’에서 연구개발한 핵심 기술들을 LG 퓨리케어 정수기 제품에 적극 도입할 계획이다.
또 ‘물과학연구소’가 ‘깨끗하고 건강한 물을 제공하는 퓨리케어 정수기’ 이미지를 지속 강화하는 데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LG전자는 2009년 국내 정수기 시장에 진출한 이래 차별화된 제품·서비스로 국내 정수기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특히 지난 해 선보인 ‘토탈케어 1.2.3’은 매년 직수관 무상 교체, 자동·수동 2단계의 ‘UV-LED’ 코크 살균, 직수형 정수기 중 국내 유일의 3개월 주기 방문 및 살균 케어 등 밀착형 고객 관리 등이 강점이다.
차별화된 신개념 유지관리 서비스를 바탕으로 ‘LG 퓨리케어 슬림 정수기’의 지난해 판매량은 2016년 대비 2배 이상 증가했다는게 LG전자 측 설명이다.
또 LG전자는 국내 시장에서 인정받은 탄탄한 제품 기술력을 바탕으로 인도 등 글로벌 시장에서 정수기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송대현 LG전자 H&A사업본부장(사장)은 “진정한 고객 가치를 제공하기 위해 제품 및 서비스 품질 향상을 위한 기술 연구개발에 매진할 수 있는 인프라 및 환경을 조성하는 데에 지속 투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