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표원, '신제품·신기술 인증 평가기관으로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 선정

2018-02-08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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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성 시비 지적에 공모 통해 평가기관 선정

인증 획득 기업 해외 진출 지원 방안 마련 계획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신제품(NEP)·신기술(NET) 인증 평가 전담기관으로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를 선정했다고 8일 밝혔다.

국내 중소기업의 기술력 향상과 원활한 시장 진입을 위해 1993년부터 시행된 신제품(NEP)·신기술(NET)인증 제도는 인증 제품에 대해 공공기관의 의무구매 또는 우선구매를 유도하고, 이를 토대로 해외 진출을 지원하는 제도다.

지난 1993년부터 시행돼 지난해 말 현재 신제품 인증 130개사 134품목, 신기술 인증 165개사 182개 품목이 관리되고 있다.

그간 정부는 인증 평가기관을 지정해왔으나 공정성 시비 등에 대한 지적이 있어 공모를 통해 평가기관을 선정하는 방식으로 제도를 개선했다.

이에 산업기술진흥협회는 공고, 전문가로 구성된 운영위원회의 평가 등의 절차를 거쳐 인증 평가기관으로 선정됐다.

국표원 관계자는 "신제품·신기술 인증 업무를 전담 수행할 인증 평가기관을 공정한 절차에 따라 새롭게 선정해 앞으로 보다 공정하고 투명한 인증 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인증 연장 시 수출실적을 주요 평가 요소로 반영하는 등 인증 획득 기업이 국내 공공시장을 벗어나 해외로의 진출을 독려·지원하기 위한 방안도 마련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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