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남양주에서 설을 앞두고 저소득계층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돕는 온정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제이에스글로벌(대표 김종수)은 지난 7일 1억원 상당의 미용용품을 남양주시 서부희망케어센터에 기탁했다.
제이에스글로벌은 2년째 소외계층을 위해 2억원이 넘는 후원물품을 지원하고 있으며, 이날 기탁된 미용용품은 관내 저소득층 가정과 시설에 나눠질 예정이다.
이날 양정동 복지넷(위원장 김경근)은 설 명절 후원물품 나눔행사를 열고, 복지사각지대 가정 50가구에 생활필수품이 담긴 선물꾸러미를 전달했다.
복지넷은 사전 가구방문을 통해 이들 가구를 복지사각지대 가정으로 발굴했다.
남양주시 별내면(면장 서완옥)은 설 명절을 맞아 지역사회의 따뜻한 이웃돕기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앞선 6일에는 별내면사무소(면장 서완옥)는 에코랜드 주민지원협의체와 참치 등 350만원 상당의 물품을 소외계층 가정 109가구에 직접 전달했다.
또 수락산 내원암도 신학기 자녀를 둔 한무모가족에 전달해달라며 성금 200만원을 별내면 복지넷에 지정 기탁했다.
한 개인후원자는 동절기 취약가구를 위해 성금 50만원을 기탁하기도 했다.
저소득계층을 위한 업무협약도 체결됐다.
호평평내행정복지센터(센터장 김유경)는 지난 7일 남양주시푸드뱅크, 호평동 복지넷과 기부식품제공 활성화 및 복지사각지대 발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남양주푸드뱅크와 호평동 복지넷은 희망꾸러미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공적지원을 받지 못하는 복지사각지대 가정에 기부식품 및 제품으로 구성된 희망꾸러미를 매월 전달한다.
김유경 센터장은 "이번 협약은 민·관이 힘을 합쳐 지역 문제를 지역 내에서 해결 할 수 있는 지역 자생력 강화의 든든한 밑받침이 돼 줄 것"이라며 "희망꾸러미 사업 외에도 지역보호체계를 단단히 할 수 있는 기회를 계속해 만들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호평평내행정복지센터는 오는 4월 신세계 이마트, 경기도사회복지협의회, 광역푸드뱅크, 지역푸드뱅크와 저소득계층 300가구를 돕는 대규모 희망나눔사업도 함께 추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