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방송되는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 충무로 편에서는 위기의 ‘필스트리트’를 살리기 위한 백종원의 문제 진단 현장이 공개된다.
이에 최근 백종원은 직접 필스트리트의 하루를 지켜보며 각 가게들의 개선점을 찾기에 나섰다. 가게 관찰에 앞서 백종원과 김성주는 옛 충무로의 추억에 잠기며 “충무로 극장에 영화표 암표상이 있었다”고 말했다. 이에 구구단 세정은 “영화를 암표로 봤냐”며 놀라워했는데, 현재의 충무로는 예전과 다르게 한산해져 세 MC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특히 “점심 장사 30분이 곧 하루 매출”이라는 필스트리트의 상황에 백종원은 “여기가 이대보다 더 어렵다”며 난감해했다.
반면 이번에도 백종원의 진단에 발끈한 식당도 있었다. 지나치게 많은 양의 멸치로 육수를 낸다고 지적받은 멸치국수집 사장님은 “백종원이 잘 모르는 것 같다”며 “멸치는 짧게 우려야 맛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백종원은 멸치육수를 우리고 남은 멸치를 직접 상황실로 가지고 올라와 MC들과 함께 시식했는데 멸치를 맛본 세 사람은 육수를 내고도 진하게 남아있는 멸치 맛에 깜짝 놀랐고, 백종원은 “이건 멸치에 대한 모독”이라며 사장님의 레시피에 일침을 가했다.
과연 필스트리트의 골목식당들은 무사히 재도약을 할 수 있을지, 백종원의 충무로 필스트리트 긴급점검 현장은 9일 밤 11시 20분에 방송되는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