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터민단체, "받다가 베푸니 감개무량"…후원 지속추진 약속

2018-02-07 20:26
  • 글자크기 설정

7일 새터민 이건상 씨 등 새터민단체 회원들이 강릉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를 찾아 다문화가정을 위해 써 달라며 십시일반 마련한 후원품을 전달했다. [사진=강릉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제공]


강릉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 한파를 녹이는 특별한 후원이 이루어져 화제다.

7일 강릉에 거주하는 이건강 씨 등은 새터민은 설 명절을 맞아 십시일반 마련한 10kg 쌀 30포와 생필 등을 다문화지원센터에 후원해 주변을 따뜻하게 했다.
행사에 참석한 새터민 회원들은 “한국생활을 처음 시작할 때 주변의 많은 도움을 받았지만 이제는 어려운 이웃에게 후원을 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지역사회 발전에 이바지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강릉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관계자는 “도움의 대상으로만 생각되던 새터민들이 어느덧 지역경제의 중요한 자원으로 성장해 소외계층을 찾아 도움을 펼치는 것을 보니 새삼 감격스럽다”고 감회를 전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