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도는 올해 제주관광 질적 성장을 위한 핵심 정책과제들을 중점 추진한다. 저가관광 개선과 건전관광질서 확립을 위해 송객 수수료 제도 개선을 위한 지속적인 건의를 해나가고 무자격 가이드 등 관광사범 근절을 위한 계도·단속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이와 함께 면세업계와 여행업체를 비롯, 관광사업체의 자율적 자정노력도 유도해 나간다는게 도의 방침이다.
제주 방문객 편의 확대를 위한 제주관광정보센터 운영 내실화와 서비스 개선을 도모하고 맞춤형 콘텐츠 제공을 통해 개별관광객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이를 위해 제주관광정보센터를 통한 위치기반 서비스 활용 안내와 불편신고 즉시 현장출동으로 안전관광을 도모하고 네이버 번역기 등과 연계한 10개국 자동안내시스템을 구축키로 했다. 또 제주사랑 캠페인송을 제작해 시티투어 버스, 관광지 순환버스 등 대중교통을 활용한 홍보 블로그를 운영해 제주관광 이미지를 제고해 나가고 있다.
중국은 개별관광과 목적관광(7대 테마) 중심, 타이완과 홍콩은 항공사 연계 마케팅, 일본은 대도시 직항 마케팅 및 2선도시 공략, 동남아는 국가별 직항노선 마케팅, 신흥시장 및 구미주는 매체활용 인지도 확산 등의 방식을 적용하는 등 해외시장별 특성에 맞는 맞춤형 마케팅을 추진한다. 관광 수요가 많은 국가를 타깃으로 직항노선 확대를 통한 항공접근성도 확대한다. 현지 여행사와의 상품개발 협력, 도내 관광업계의 해외시장 진출 등을 지원함으로써 관광시장 다변화 정책도 추진한다.
이와 함께 관광산업 육성을 통한 실질적 관광수익을 창출하고, 일자리를 창출하는 선순환 구조의 질적성장을 추구한다. 공모사업을 통한 도내 우수관광 벤처기업 지원으로 관광일자리 창출을 도모하고 마이스(MICE) 산업대전 및 관광산업전 등을 통해 청년 인재양성, 베트남어·태국어 등 소수언어 관광통역 안내사 양성, 마이스산업 청년인재 양성 사업 등도 추진해 나간다.
도 관계자는 "대내외 관광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해 관광 산업체의 실질적인 이익을 도모하고, 일자리 창출을 통해 제주지역경제에 도움이 되는 관광정책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