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똑똑해진 AI 스피커 '카카오미니'... 음식주문·어학사전 등 추가

2018-01-30 1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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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가 개발한 AI스피커 '카카오미니'에 다양한 기능이 추가되면서 더 똑똑한  AI스피커로 거듭난다. 

카카오는 30일 카카오미니의 기능 업데이트를 순차적으로 진행해 △배달음식 주문 △교통/길 찾기 정보 △어학사전 △스포츠 정보(축구) △영화/TV 정보 △지식/생활 정보 △실시간 이슈 검색어 등 다양한 기능을 추가한다고 밝혔다. 
 

배달음식 주문은 카카오톡 주문하기와 연동돼 음성 명령과 카카오톡을 활용해 이용할 수 있다. ‘치킨 시켜줘’, ‘배고파’, ‘배달 음식 추천’, ‘최근에 먹은 거 뭐였지? 등의 명령어로 주문 가능한 메뉴를 안내받을 수 있다. 가장 인기있는 메뉴와 할인이 적용된 메뉴 등 추천도 해준다. 음성으로 메뉴를 선택하면 최종 주문·결제 링크를 카카오톡으로 받아 바로 주문할 수도 있다.

또, ‘강남역까지 얼마나 걸려?, ‘1번 버스 몇 시에 와?’ 등 위치 안내와 대중 교통 정보를 음성 명령으로 안내받을 수 있다. 어학 사전 기능도 탑재돼 한영, 영한 등 단어 번역과 의미 해석을 제공하고, 관객 수, 출연진, 개봉일, 줄거리 등 영화 정보와 인기 프로그램 추천, TV 편성 정보 등 TV 관련 정보도 업데이트 된다. 프리미어리그 등 스포츠 경기 일정과 결과를 확인할 수도 있게 되며, 생활 상식과 다음 포털 실시간 이슈 검색어 순위 등 생활 정보도 추가돼 더 똑똑해졌다. 

김병학 카카오 AI부문 총괄 부사장은 "카카오미니는 끊임없이 진화하며 우리의 일상을 변화시키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업데이트와 AI 기술 도입으로 생활에서 유용하게 AI를 경험할 수 있는 기기로 발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카카오는 내달 5일부터 '카카오톡 선물하기’에서 카카오미니 판매를 재개한다. 멜론 정기 결제 이용자는 4만9000원에, 멜론 신규 가입자나 정기 결제를 이용하지 않는 멜론 가입자는 카카오미니와 '멜론 스트리밍 클럽’ 6개월 할인쿠폰 패키지를 구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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