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전남 농수산식품 수출 사상 최대 기록

전남도는 지난해 전남 농수산식품 수출액이 김, 장류, 버섯류 등의 수출 호조에 힘입어 3억4900만 달러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30일 밝혔다.

품목별로는 김(55.1%)을 비롯해 장류(44.0%), 버섯류(19.9%) 등의 수출이 늘었다. 한류의 영향으로 비빔밥, 떡볶이 등 한국음식의 인기 상승으로 장류의 수출이 늘었으며 임산물로 분류되는 새털의 수출단가 상승 등도 수출 증가에 기여했다.

국가별 수출액은 일본 1억4700만 달러(7.9%), 미국은 5200만 달러(25.7%), 타이완 3300만 달러(26.8%)로 늘어났다.

반면 중국의 경우는 사드 여파로 인해 4100만 달러(13.5%), 홍콩은 1300만 달러(15.9%)로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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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는 농수산식품 수출이 사상 최대치를 기록한 것은 해외수요 증가, 기업의 지속적 제품 개발, 미국시장을 중심으로 한 시장 개척활동 등에 따른 것으로 분석했다.

선경일 도 국제협력관은 "올해도 조류인플루엔자(AI)와 중국 사드 보복조치 영향, 미국을 비롯한 각국의 통상압력 등 대내외 수출환경이 녹록지 않다"며 "전남 농수산식품 수출업체에 대한 다각적 지원을 통해 수출이 확대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